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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열 교수, 아스트로젠ㆍ씨케이리제온, 공동 연구 위한 MOU 체결
- 최강열 교수 창업회사인 씨케이리제온(구 씨케이바이오텍)은 난치성 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아스트로젠과 지난 2일 연구, 임상, 개발 전략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스트로젠은 씨케이리제온의 연구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과 윈트신호전달계(WNT/β-catenin signaling pathway)와의 연관성 및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아스트로젠은 씨케이리제온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임상 시료 제공 및 임상 디자인, 개발 전략 전반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씨케이리제온은 2016년 10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최강열 교수가 교원창업으로 설립한 회사다. 윈트신호전달계를 방해하는 CXXC5-Dvl 결합 저해 물질개발을 통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신약을 개발 중이다. 당뇨성 족부궤양, 비만, 당뇨,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재생성 발모제까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내 조직 재생용 경구, 경피제 개발을 완료해 2022년 임상시험을 위한 시험계획(IND)승인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유 원천기술(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13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스트로젠은 2017년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신경과 황수경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신경발달장애 및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후보물질은 현재 한국에서 임상 2상이 진행 중이고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 물질은 내년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자체연구 및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도 구축 중에 있다. 지난달에 상장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씨케이리제온 최강열 대표는 “아스트로젠은 임상의사가 창업한 회사이기에 연구자 기반인 씨케이리제온과 다른 점이 많다”며 “그만큼 양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경쟁력이 융합될 때 기대이상의 시너지를 낼 여지가 많다고 보이며 서로의 장점을 잘 공유하고 협력해 최적의 치료 물질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스트로젠 황수경 대표는 “윈트신호전달계는 인체 재생과 관련해서 중요하면서도 매우 유망한 기전이다”라며 “이를 오래 연구한 씨케이리제온과의 협업으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신경질환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생명공학과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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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호정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도 리더연구자 선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지원 대상에 우리 학과 권호정 교수를 선정하였다. 해외평가, 토론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자연과학, 생명, 의약학, 공학, ICT·융합분야에서 리더연구자 14명을 선정했고 리더연구에는 연구자당 연간 8억원 내외씩 9년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리더연구 94개가 선정됐다. 과기부는 7월 중 선정된 리더연구 신규 연구자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새로운 변화는 기초연구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시작된다"며 "이런 지원이 혁신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기초연구 지원의 다음 단계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리더연구 선정결과 > 분야 선정결과 자연과학 물리(서강대 김현정, 연세대 김근수), 화학(UNIST 신현석, 이화여대 남원우) 생명과학 기초생명(연세대 권호정), 분자생명(서울대 윤태영, 연세대 김성훈) 의약학 기초의학(KAIST 정원일) 공학 건설/교통(연세대 홍태훈), 소재(연세대 문주호) 화공(KAIST 이현주) ICT·융합 에너지융합(성균관대 박남규, 한양대 김기현), 바이오·의료융합(서울대 전누리)
- 생명공학과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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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용선·조승우 교수팀, 뇌 보호하는 혈액-뇌 장벽 모사한 인공 칩 개발
- 곰팡이성 뇌 감염 모델링을 통한 곰팡이의 감염인자 규명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단 생명공학과 반용선 교수, 조승우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뇌장벽의 구조와 기능적 특징을 모사한 인공 혈뇌장벽 칩을 개발했다. 생명공학과 김진 박사와 이경태 박사가 1저자로 참여한 본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6월 15일 게재됐다.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은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를 둘러싸고 있는 선택적 투과막으로, 혈액을 통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독소나 약물, 병원균 등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수백 마이크로미터(μm) 수준의 미세채널들로 구성한 칩에 뇌혈관과 뇌세포를 모사해 배양하고, 그 사이에 혈뇌장벽을 구현해냈다. 연구팀은 뇌혈관을 모사한 미세채널을 통해 배양액과 함께 다양한 물질을 주입했고, 이들이 혈뇌장벽을 모사한 선택적 투과막을 통과해 뇌세포를 모사한 체임버(chamber)로 이동하는지 현미경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3차원 하이드로젤로 세포가 자랄 수 있는 미세환경을 모사하고 배양액의 흐름을 제어하면서 신경줄기세포, 뇌혈관 내피세포, 뇌혈관 주피세포를 공배양함으로써 실제 뇌 발달 시 뇌혈관세포의 생장과 혈관신생 과정을 구현한 것이다. 나아가 제작된 혈뇌장벽 칩에 병원성 곰팡이를 주입했을 때 곰팡이가 마치 뇌세포를 찾아가는 것처럼 투과막으로 이동한 후 응집된 형태로 통과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이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알아냈다. 크립토코쿠스 네오포만스(Cryptococcus neoformans)라는 뇌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성 곰팡이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고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진 이후 혈액-뇌 장벽을 통과해 뇌수막염 및 뇌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곰팡이로 인한 뇌 감염은 알려져 있었지만 적절한 실험모델이 없어 이 곰팡이가 어떻게 뇌에 도달하는지 알지 못했다. 연구진이 찾아낸 유전자를 제거한 곰팡이는 혈뇌장벽 모사막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을 통해 이 곰팡이의 신경친화성 기전 및 감염 유전자를 규명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곰팡이성 뇌수막염에 작용할 수 있는 후보물질 발굴이나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화합물 발굴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문정보 논문명: Fungal brain infection modelled in a human-neurovascular-unit-on-a-chip with a functional blood-brain barrier 논문주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51-021-00743-8
- 생명공학과 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