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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범수님의 의견입니다
작성일
2020.04.09
작성자
교수평의회
게시글 내용
김범수 교수님(정보대학원)이 다음 내용의 의견을 이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게시판에 전재합니다 : 

"과거 15대 교수평의회에서 "김한중 총장님" 중간 평가를 한 기억과 자료를 검토해보면,
총장 중간평가는 총장의 "공약 실천/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교수평의회보 제19집 (2011.8)에 있는 총장 중간평가 연구보고서는
"교수평의회는 1994년부터 총장공약실천 평가를 주요 과제로 삼고, 총장 취임 후 매 2년마다의 평가 실시를 원칙으로 삼아왔다."라고 명시하고 15대 교수평의회에서는 공약실천도를 자체평가하고, 평교수 대상으로 공약이행에 대한 설문을 하였습니다.
즉, 공약실천을 평가하는 것을 중간평가의 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과 결과물은 과거 94년 이후 여러 총장님들의 업적과 성과를 비교하고, 향후 연세대학교 총장님 임기 후반기 계획의 수립 뿐아니라, 중장기적인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때 저희 교원들이 참조할 수 있는 주요 지침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중간평가제도를 사전에 교수평의회 총회에서 협의없이 "1. 공약실천도" 및 "2.업무성취도"의 두 개로 만들고, 지금 의견을 물어서 수렴하고, 추진하는 등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됩니다. 더불어, 계속해서 제도의 목표가 바뀌고 이에 따라 다른 지표를 개발하여 측정하면, 거기에서 생기는 성과물 또한 서로 비교할 수 없어 단명하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개발은 추가적인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텐데, 이러한 평가항목을 새로이 만들어야 할 시점인가도 의문이 생깁니다. 즉, 저는, 중간평가제도를 새로이 바꾸어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하여 교수평의회 총회를 개회하고, 별도의 의사결정이나 합의가 필요한 것이라 판단됩니다.

저는 교수평의회가 가능한 일관성있게 제도를 적용하고 활용하여 교내에 모범이 되고 신뢰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