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에서 인사드립니다!

이번 학기에는 수료 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있는  IHEI 사회혁신가 2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사회혁신가는 “화장은처음이라” 워크스테이션 팀장으로 활약했던 송규상 학우인데요,

송규상 학우가 이어온 다양한 활동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남성 대상 입문용 메이크업 서비스 “화장은처음이라”의 팀 대표 경영학과 14학번 송규상입니다. 메이크업샵과 교육서비스의 중간 그 어딘가에 해당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사회혁신가 2기 수료 이후 7개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3월까지는 독서모임 스타트업인 “문토”에서 3개월 간 서비스 기획자 겸 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면서, 웹기획과 관련한 경험을 쌓았어요. 신입이었음에도 많은 일을 해볼 수 있는 롤을 주셔서 요리조리 부딪치며 열심히 배웠습니다. 실제 회사 내부 데이터를 보면서 마케터, 개발자, 디자이너 모두와 소통하며 프로덕트를 기획할 수 있었죠. 전 비효율을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리뉴버렸어요.얼 프로젝트를 하면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다 없애버렸어요.

4월부터는 제가 대학에서 가장 사랑하게 된 단체인 경영혁신학회 BIT에서 Session Director를 했습니다. 기업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총괄했고, 매주 비즈니스 세션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마지막 학기를 보냈습니다

3. ‘화장은 처음이라’ 워크스테이션 팀에서 팀장을 맡으시며 지난 가을, 공강 시간을 활용한 교내 남성 메이크업 서비스를 운영하셨는데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게된 계기는 무엇이였으며,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언제였나요?

저는 사회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요. 남성 메이크업이라는 소재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생각해요. 아직은 그리 메이저한 분야는 아니잖아요. 그랬기 때문에 저한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남성의 메이크업 비중이 낮은 건, 제대로 된 메이크업을 안 해봐서 메이크업의 효용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점과 관심이 있다고 해도 주변에서 메이크업 스킬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굉장히 크게 작용하거든요. 이 문제를 화장은처음이라 프로젝트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와 중소 브랜드 “티멜트”로부터 제품 협찬 받기를 확정지었을 때 가장 뿌듯했던 것 같아요. 대학 안에서 시작한 작은 프로젝트인데, 학교 밖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게 놀라웠어요.

4. IHEI를 만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긴 것 같아요. 화장은처음이라 처음 워크스테이션 발표평가 때 말했던 계획들을 죄다 이뤘거든요. 막연하게 팀원들끼리 “우리 이거 하자” 라고만 했으면 아마 계획들을 모두 이루진 못했을 것 같아요. 좋게 평가를 받아서 선발이 되니까, 이제 말로 뱉었던 것을 다 주워 담아야 하잖아요 ㅎㅎ 그렇게 발표 때 공언했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다 보니까 서비스 성과도 생기고, 저와 팀에도 자신감이 계속 붙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이뤄낸 경험이, 저는 좀 놀라워서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인생을 운영해 나간다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5. 송규상 학우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저로 인해 사회가 0.1%라도 더 다양한 곳으로 변하는 게 꿈이에요. 그리고 요새는 그 역할을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액셀러레이터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많은 연세대학교 초기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고등교육혁신원을 항상 응원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