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수료 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있는  IHEI 사회혁신가 2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사회혁신가는 "프로젝트 시민” 팀에서 활약중인 안효근 학우인데요!
'소외 없는 사회, 모두가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며 실천하는 안효근 학우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알아볼까요?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연세 사회혁신가 인증을 받게 된 핵심 활동을 포함해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세 사회혁신가 2기 안효근입니다. 소외 없는 사회, 모두가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사회를 꿈꾸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2018년부터 IHEI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 시민’에서 활동해오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시민은 ‘청년이 만드는 시민교육’을 모토로, 여러 사회 문제를 게임 형식의 교육으로 풀어내는 단체입니다.

2. 사회혁신가 2기 수료 이후,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준비하는 시험과 큰 수술 때문에 정신없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몸담고 있는 프로젝트 시민은 8개월 동안 꾸준히 성장했는데요. 지난 4월, 서울시 NPO지원센터 비영리스타트업 4기로 선정되어 현재 인큐베이팅을 받고 있습니다. 8월에는 시민교육 축제인 YEPP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전국 청소년들과 만나기도 했어요.
감사하게도, 9월부터 단체 대표를 맡게 되었는데, 여러 게임을 개발하고 풍성한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사회혁신 교과인 ‘디자인 씽킹 기법을 통한 사회혁신적 진로설계’ 강의에서 선배 혁신가로 후배들과 경험을 나누기도 했네요.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3. 프로젝트 시민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며 청소년 대상 ‘시민 교육’을 진행하셨는데요!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으며,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스물을 넘는 순간 갑자기 너무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더라고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청소년 때부터 필요한 교육을 미리 받았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스물을 경계로 미숙한 청소년과 성숙한 성인이라고 구분 짓는 것도 잘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고민만 한가득 안고 있던 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 ‘시민교육’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민교육에 더욱 확신을 가졌던 것 같아요. 청년과 청소년이 만나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신청하고, 주변에 추천하거나 친구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며 무척 뿌듯했습니다. 재미있는 교육, 참여형 교육, 청소년과 밀접한 교육이라는 저희 목표를 조금은 달성했다는 느낌? 기획한 행사에서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할에 몰입해서 치열하게 토론하던 모습도 무척 기억에 남네요.

4. IHEI를 만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막연히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던 제게 IHEI는 꿈을 현실화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IHEI의 넘치는 금전적/비금전적 지원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혁신 능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시도하는 팀들을 보며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사회혁신의 의지는 있지만, 첫발을 내딛기 어려우신 분들, 방법을 몰라 주저하시는 분들, 모두 IHEI의 문을 두드리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ㅎㅎ

5. 안효근 학우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우리 사회가 소외 없는 사회, 모두가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과정에 제가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연세춘추 기자로 활동한 것도, 프로젝트 시민에 몸담고 있는 것도 다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해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든, 어떤 일을 하든, 그 자리에서 제가 꿈꾸는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한 사람들만이 사회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사회혁신을 할 때, 사회는 더 바람직하게 변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