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변화를 주는 연세 사회혁신가들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Humans of IHEI>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인공인 경제학과 이서연 학우를 만나보세요!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중이고 사회적 가치와 관련되어 대학생활을 바치고 있는 이서연입니다.

Q2. 많은 도시 재생 문제 중, 창신동 봉제공장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창신동에는 창신동 봉제 역사를 기록한 이음피움전시관이 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그곳을 방문하게 됐고 동대문의 화려한 패션 산업에 묻혀 보지 못했던 미싱사들의 노력과 희생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Q3. 가방 없는 외출을 가능케 하는 컴피자켓,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을 통해 15년 경력의 김승주 디자이너님을 소개 받았습니다. 단순히 자켓을 만드는 게 아니라 325.만의 어떤 가치를 담을 건지 끊임없이 조언해주셨고 그 결과 봉제 산업 노동의 가치를 담은 '워크웨어'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워크웨어의 특징은 단단한 원단과 많은 주머니 입니다. 워크웨어지만 일할 때 입기보다 일상 생활에 저희의 자켓이 스며들어 평소에도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컴피자켓(Comfy)'을 제작했습니다.

Q4. 향담에서 325까지, 도시재생과 환경문제에 대한 솔루션들을 고안하면서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제게 있어 솔루션을 고안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정의와 공감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내가 낸 솔루션에 깊이 사랑에 빠져서 해결해야 할 문제조차 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에 깊게 공감하지 않고 피상적인 생각으로 일을 진행하면 문제와 관련없는 솔루션을 내는 오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그것에 깊게 공감하려 노력합니다.

Q5. 이서연 학우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제 꿈은 감사함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왔고, 그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능력을 끊임없이 길러 사회에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경제 분야를 연구하고 대중에게 알리고 그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콘텐츠 제작: IHEI Influe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