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 of IHEI-연세 사회혁신가를 소개합니다>  그 두번째 이야기, 이충희 학우를 소개합니다!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현재 여러 영상 제작쪽으로 일을 하고 있는 언론홍보영상학부 14학번 이충희입니다.

Q2. 뮤직 웹드라마 "빨잠청년들"은 신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많은 공간 중 신촌을 배경으로 삼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영상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게 공간인 것 같아요. 따로 영화 전공을 한 것이 아니라서 미장센이나 조명 등 공간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배운 것이 아니라 최대한 그 공간을 활용해서 찍습니다. 그만큼 그 공간에 대해서 잘 알아야하죠. 어디서 빛이 들어 오고 물건들의 배치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 공간이 완벽하다면 별다른 조명, 미술 등이 크게 없어도 미장센적으로 훌륭하게 되죠. 공간적인 연출은 새로이 공간을 제작하는 것도 있지만 그 공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영상을 촬영할 때 최대한 그 공간을 잘 알아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생활 반경이자 제일 잘 알고 섭외하기도 가장 어렵지 않은 신촌이라는 공간을 선택했죠.

Q3. 진행중이신 프로젝트 중 VRFLY는 VR을 통한 여행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알고 있습니다. 타 VR 여행 콘텐츠와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타 VR과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 맞춤형 여행 콘텐츠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VR영상들은 그 목적이 촬영자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예요. 하지만 저희 VR은 정말로 그 곳을 갈 수 없는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이 가고 싶어하는 곳을 대신해서 가주는 콘텐츠인거죠. 그래서 그 사람이 보기를 원하는 곳들을 직접 가 보면서 정말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구경시켜주는 것이예요! 이번 VRFLY의 '희망의 날개'프로젝트 첫번째 이용자로 도움을 주시는 분은 현재 연기자와 리포터 활동을 활발히 해주고 계시는 '정유미'씨입니다.

Q4. 본인에게 영상 콘텐츠란 어떤 의미인가요?

평소에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을 끌어내주는, 잠재되어 있는 내면의 다른 무언가를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게 된다면 그 목적은 정보 전달이나 자신의 감정 표현 등 전달될 수 있는 것이 말이라는 매체만으로 제한이 되죠. 하지만 영상으로써는 또 다른 것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무엇인지는 정확히 글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느껴지는 새로운 것들이 있으니까요. 말, 글, 영상 각 매체마다 표현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Q5. 이충희 학우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언젠가 제작하고 싶은 장편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단편으로 티저 영화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게 배급사랑 계약을 맺으면서 현재 와챠랑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게 됐어요. 별로 현실적이지는 않은 세계관인데 단편에서는 세계관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았거든요. 장편에서야 가능할 것 같은데 이러한 제 머릿 속의 생각해둔 여러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풀어내며 살아가고 싶어요. 현재는 주로 광고나 홍보 쪽으로 영상을 제작하며 일을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꿈입니다.

콘텐츠 제작: IHEI Influe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