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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걸크러시”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와의 만남
작성일
2019.03.13
작성자
불어불문학과
게시글 내용

2019년 프랑코포니축제를 맞이하여, 프랑스 만화계의 스타이자 “걸크러시 (문학동네, 2018)”의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가 방한하여,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페넬로프 바지외는 1982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만화 영화를 공부한 후,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예술대학에서 수학했다. 파리로 돌아와, 2007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중 자신의 블로그에 일상을 담은 웹툰을 연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 연재물을 엮어 블로그 이름을 딴 첫 책 『내 인생은 아주아주 찬란해』를 펴냈다. 2008년부터 『조세핀』 시리즈(전 3권)를 그리며 작품활동을 이어왔고, 이 만화를 원작으로 두 편의 실사영화가 제작되었다. 2010년 발표한 첫 장편 그래픽노블 『우아한 시체』는 이듬해 제38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 광고 및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연출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며 『백지』『별 중의 별』 『캘리포니아 드리밍』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프랑스 만화계의 스타인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는 신세대 페미니스트 아이콘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걸크러시』에서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간 시대도 문화도 다양한 여성 30인의 호쾌하고 감동적인 삶의 초상을 그렸다.

『걸크러시』는 원래 페넬로프 바지외가 프랑스 일간지〈르몽드〉와 협업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작가는  매주 한 차례 르몽드 공식블로그에 재능은 있으나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연재했었다. 이 블로그가 인기를 끌자, 갈리마르 출판사는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여성 30인의 삶을 다룬 웹툰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하였다.

이 두 권의 책속에 소개된 여성들의 짧은 일대기를 통해,  작가는 역사속에서 여성들의 위치는 부재하였으나 필수적이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30편의 짧은 만화안에 묘사되는 30명의 여성들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도 문화도 다른 여성들이지만, 모두 역경을 딛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데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원전 4세기의 산부인과 의사 아그노디스, 아파치 부족의 전사 로젠, 오늘날의 여성용 수영복을 고안한 수영선수 애넷 켈러먼, 노년 여성의 생활 공동체를 만든 사회운동가 테레즈 클레르, 무민 시리즈의 토베 얀손, 그 밖에도 베티 데이비스, 크리스틴 조겐슨, 카티아 크라프트, 리마 보위, 헤디 라마, 템플 그랜딘, 클레망틴 들레, 소니타 알리자데 등 사회의 요구나 주어진 현실에 굴복하지 않으며 규범에 맞서 싸우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30인의 삶을 프랑스 작가 페넬로프 바지외가 만화로 재구성했다.


3월 20일 수요일 저녁 7시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와의 만남 행사


 

장소: 개러지레옹스: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69-23 (방배중앙로 170), 지하1층

시간: 3월20일 수요일 저녁 7시-8시반

참석신청 문의: 010-4143-0766 / leonce93@naver.com / 인스타그램 메세지 @garageleonce

 

"프랑스 서점 개러지 레옹스에서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프랑스 페미니스트 만화가 페넬로프 바지외 작가가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2016년에 출간되어, 17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만화 « 걸크러시 (Culottées) » (문학동네, 2018) 소개차 개러지 레옹스에서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2007년 블로그에 연재했던 내용을 담은 첫 작품 『내 인생은 아주아주 찬란해』를 펴낸 후, 출간되었던 작품들 및 작가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독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 사인회가 이어진다.

서래마을에 최근 오픈한 프랑스 서점 개러지 레옹스를 방문해보기에도 좋은 기회이다.

*한-불 순차통역
*프랑스어 원서와 한국어 번역본 모두 현장에서 구매 가능"

 


3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페넬로프 바지외, 송아람 만화가 대담

장소 : 연희예술극장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2-3(B1)

시간 : 3월 21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9시 30분


송아람 만화가는 그래픽 노블 “두 여자이야기”로 2019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경쟁부분에 올랐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본 작품은 서울과 대구에 사는 두 동갑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삶을 사실대로 그려냈다.

페넬로프 바지외와 송아람 두 작가는 여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강렬하게 작동하는 매우 사실적인 내용을 그려낸다는 점과 블로그에 연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송아람 작가의 정식 대뷔작 “자꾸 생각나(미메시스, 2015)” 는 출간되기 전 웹툰 플랫폼에 먼저 연재되었었고, 페넬로프 바지외의  “걸크러시(Culottées) » (문학동네, 2018) 도 르몽드 블로그에 먼저 연재된 후 책으로 출간된 바 있다.

연희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두 작가와의 대담에 이어, 사인회가 이어진다.

*한-불 순차통역
*사회 : 김문영, 이숲 출판사 대표
*두 작가의 프랑스어, 한국어 도서 현장에서 구매 가능
*음료는 유료 (원하시는 분만)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프랑스 문화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http://www.institutfrancais-seoul.com/ko/portfolio-item/%EA%B1%B8%ED%81%AC%EB%9F%AC%EC%8B%9C-%EC%9E%91%EA%B0%80-%ED%8E%98%EB%84%AC%EB%A1%9C%ED%94%84-%EB%B0%94%EC%A7%80%EC%99%B8-%EB%B0%A9%ED%95%9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