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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교제

공지사항

제목
송태식 교우를 찾아 뵙고 왔습니다.
작성자
서승광
작성일
2010.09.23
최종수정일
2010.09.23
링크URL
게시글 내용
수술 후 국립암센터에 입원 중인 송태식 교우를 찾아 뵙고 왔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전할지, 무엇을 전해야 할지 몰라  준비없이 찾아 뵙습니다.

병실문을 노크하고 들어가보니 창가에 조용히 누워있는 송태식 교우를 뵐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개의 줄이 송태식 교우의 몸에 연결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마주 잡은 손을 통해 사랑을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아직 가스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음식물 섭취를 못하다보니 기력이 좀 부족해 보였습니다.
간호 중인 이미정 교우를 통해 송태식 교우의 건강상태를 전달 받을 수있었습니다.
작년 11월에 위장에 천공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받는 중 림프종 암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수술 후 몇 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아 건강이 회복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부터 아프던 배가 통증이 심해져 금주 화요일 새벽에 응급실을 찾게 됐다고 합니다.
검사를 통해 소장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수술을 통해 소장을 60cm나 잘라냈다고 합니다.
수술 부위가 아물면 항암치료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치료 받던 항암제에는 내성이 생겨 새로운 항암제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네요.
오랜 시간 어려운 치료의 과정이 남아있는 듯 했습니다.

누워 조용히 얘기를 듣던 송태식 교우가 일어나 앉으시며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송태식 교우를 통해 살아있는 간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교우님의 체험이 담긴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진리를 깨닫기를 바라는 교우님의 산 증언이었죠.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러 갔던 제가 오히려 삶의 위로를 받고 돌아 왔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사랑의 공동체를 소망하는 송태식 교우를 붙들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다시 세워 주시길 바랍니다.
치료 중에 받게 될 육체적인 고통도 잘 이겨내게 해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삼애교회 교우 여러분!
병마와 싸우고 계신  송태식 교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송태식, 이미정 교우님!
환난 중에서도 주님의 보살핌 아래 승리하시는 삶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