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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교제

공지사항

제목
[정종훈 목회서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애교우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작성자
임종원
작성일
2012.02.29
최종수정일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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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애교우 여러분에게 주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어제 연세대학교 보직발령에 의해 조재국 교목님께서 삼애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로 임명받았습니다.

이제 저는 교목실장 하나만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의 부족한 역량으로 둘 다 감당하는 것은

한계밖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삼애교회와 우리 모두를 위해 가장 적합한 결과로 이끄셨다고 믿습니다.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삼애교우님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목회의 즐거움과 보람을 맛보게 해주신 삼애교우님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찾아뵈면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겠으나, 학교행사가 연일 이어지는 관계로

목회서신으로 인사드리게 됨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삼애교우 여러분, 우리가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신앙의 꿋꿋함과 당당함을 견지하며, 아름답고 성숙한 삶을 서로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인생여로에서 2년의 기간 동안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며 주님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여러분께서 지어주신 별명 '울보목사'라는 별명처럼 그동안 많이도 울었습니다.

교우님들의 삶의 형편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해서 울고, 안타까워서 울고,,

기뻐서 울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슬픔으로 인해서 울고 ...

내일 고별설교에서는 절대로 울지 않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여러분께서는 제가 울지 않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기꺼운 마음으로 저를 보내주시고,

새로오시는 담임목사님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맞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조재국 목사님은 저보다 연배가 6년이나 많으시고, 목회의 경험도 풍부하셔서,

훌륭한 목회를 하실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삼애교회는 오래지 않아 지역사회에 우뚝 선 교회로서

한국사회와 교계를 향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이 일은 주인의식을 갖고 계신 우리 삼애교우들의 몫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인도하심이 삼애교우 여러분 한 분 한 분 위에,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그리고 우리 삼애교회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샬롬!

 

2012년 2월 25일

정종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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