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삼애교회 교우 여러분!
평안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사순절 첫 주일이며 3.1절을 기념하면서 우리가 당연히 아름다운 삼애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마땅하겠지만, 코로나 사태로 변동사항이 있어서 긴급히 연락드립니다. 정부의 권유에 부응해서 내일 11시에는 각 가정에서 온라인을 통해 새로 부임한 김동환 목사님의 설교와 온라인에 올라간 가정 예배문을 참조하시어 온 식구들과 하나님께 예배드리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을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떠나지 못함이 무척 아쉽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지키시고 이 어려움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삼애교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각 가정에 치유자가 되시는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마음 모아 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자기 비움의 시간 갖으시고, 부활의 참 빛을 준비하는 이 기간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동안 기도와 여러 모양으로 교회를 섬겨주시고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미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