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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블루(Corona Blue)
- 코로나 블루(Corona Blue) 14세기의 흑사병으로 인해 서유럽이 부상한 것처럼, 전염병의 유행은 고통과 함께 역사적인 변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는 말처럼, 위기는 반갑지 않으나 위기를 잘 버텨나가는 지혜를 배우고 그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시기가 길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등장한 상황에서 개인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코로나19의 범유행으로 인해 격리와 사회적인 활동 제한, 경제적인 위축, 실업과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발생하는 심리적 어려움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심각할 경우 자살률을 높이는 잠재성 상승 요인이 될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의 증상은 신체적으로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두통, 심장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짜증, 화가 자주 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이유를 알 수 없이 눈물이 나고 집중이 어렵거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진로와 취업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높을 수 있는 대학생의 경우, 사회적으로도 불안정한 코로나 시기로 인한 위축감과 우울감이 더 높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코로나 블루를 줄이기 위해 소소한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일상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른 방식일 수 있겠지만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리적인 거리가 있더라도 영상 통화 등으로 적절한 사회관계를 유지하며 불필요한 불안을 높이는 자극적인 정보 매체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블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ncmh.go.kr/ebook/20200629/index.html (한울e야기 vol.22 p.26.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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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면증
- 불면증 흔히 불면증으로 일컬어지는 수면장애는 잠들기가 어려운 입면(입수) 장애와 자는 도중에 잠이 깨서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렵거나 너무 일찍 깬 후 아예 잠을 자지 못하는 등의 수면유지 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낮 시간 동안 피로감과 졸음을 느끼지만 밤이 되면 다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패턴이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수면 장애로 진단됩니다. 수면 장애의 명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코로나 시대처럼 불안이 높아져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혹은 신체적 활동량이 줄어들거나 만성적인 통증 등이 있는 등의 신체적인 요건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계절적으로 일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잠을 자는 환경과 관련해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숙면을 위해 침실의 위생 상태를 잘 유지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소음과 빛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자는 도중 잠이 깨지는 않으나 꿈을 많이 꿔서 아침에 일어나도 잘 잔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두통이나 소화 불량이 생기거나 쉽게 짜증이 나는 등의 증세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불면증은 커피, 콜라 등의 카페인 음료로 인한 경우도 많으며 비타민 섭취나 자기 전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취침 전에는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신의 체질에 맞춰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는 하나 탄력적이지 못한 기준으로 “8시간을 자지 않으면 컨디션이 나빠져서 내일 하루를 망친다.”는 등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가질 경우, 기준을 이루지 못했을 때 과도한 불안 등으로 인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거나 불면증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수면 장애가 지속되어 스트레스가 심하고 일상생활을 잘해 나가는 것이 어려울 경우, 약물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한 수면 장애라면 심리치료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쉽게 호전되기도 합니다. 수면 장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31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수면장애)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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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 중독
- 알코올 중독 일반적으로 알코올 중독이라 일컫는 증세는 알코올 의존증이라 진단됩니다. 알코올 의존은 술과 같은 알코올 음료에 대한 의존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서 문제가 나타납니다. 알코올 의존증은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에 속한 질환입니다(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 2013). 알코올 음료 사용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알코올 남용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알코올 남용의 경우, 알코올에 대한 의존이 심하여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며 건강상의 위험이 예상됨에도 술을 마시게 됩니다. 만일, 술을 마시지 않은 상황에서 불안이나 불면, 환청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알코올 의존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신경해부학적으로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영향, 그리고 지속적으로 쾌감을 느끼려는 욕구로 인해 술에 중독된다는 견해가 있고, 심리학적으로는 현실에 대한 불안 또는 수치심을 잊으려는 보상 심리로 알코올을 섭취한다는 견해 등이 있습니다. 치료 역시 다양한 접근 등이 있으나 1935년부터 알코올 중독 치료에 많은 효과를 내고 있는 A.A(Alcoholics Anonymous)는, 알코올 중독 치료의 시작은 중독자 스스로 자신이 알코올 앞에서 무력하며, 본인의 힘으로 삶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입니다. 한국은 음주에 매우 관대한 문화적 요소 등으로 인해 2016년 20대 이상 성인의 12.2%가 알코올 의존 혹은 남용의 문제를 보인다고 합니다(보건복지부, 2016). 알코올 중독은 위염이나 위궤양, 간경화, 췌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는 기억상실장애 등과 같은 단기 기억력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사용자의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들 중 35% 정도가 취중에 범죄를 저질렀으며, 음주 상태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은 73.1%에 달합니다.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의 상태에 접어들게 되면 개인의 의지만으로 술을 끊기는 매우 어려우며, 어떤 이유로든 알코올을 섭취하려는 중독적사고(“내가 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술을 끊을 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 , “사회생활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 “너무 우울해서 술을 마셔야 그나마 살 것 같다” 등)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잃고 그러한 고립감, 수치심을 견디기 위해 다시 알코올을 찾는 경우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 치료는 전문가와 함께 하는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savealcoholics.org/?page_id=23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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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성 폭식증
- 신경성 폭식증 최근 먹방이 매우 유행이기는 하지만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 듯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심리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부분이 있으며, 음식을 함께 나눌 때 유대감이 커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마른 체형이나 다이어트가 매우 중시되는 견해 역시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과거보다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다소 과식을 하는 수준을 넘어 짧은 시간 동안 맛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복통이나 구토가 날 때까지 먹게 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신경성 폭식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체중 조절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불쾌한 상황이나 생각이 드는 경우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폭식 후에 자신에 대한 혐오감 등의 부정적 느낌으로 인해 구토를 하거나 이뇨제, 설사약 등을 먹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폭식증 환자가 정상체중이며 이러한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폭식증이 반복되는 경우, 신체적 부작용이 심해져서 전해질 불균형이나 구토로 인한 소화계 이상, 식도의 손상이 생기며 심한 경우 위천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경우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인 압력이나 성취지향적인 성격, 대인관계에서의 갈등이 폭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신경성 폭식증의 경우 인지행동치료나 환자의 무의식적인 부분을 다룰 수 있는 심리치료가 효과적인 편입니다. 약물치료로는 주로 항우울제 약물로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위의 치료들을 병행하여 실시하는 경우, 단독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편입니다. 신경성 폭식증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17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신경성 폭식증)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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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ADHD
- 성인 ADHD 성인 ADHD(adult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성인에게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으로 인한 과다행동장애를 말합니다. 청소년기 이전에 ADHD를 가진 아이들의 약 30~60%가 성인기까지 ADHD 증상을 지속해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DSM-V)(2013)에 의하면 ADHD는 부주의 우세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및 복합형 등으로 나뉩니다. 성인 ADHD의 경우, 과잉행동/충동의 행동은 적어지나 부주의 우세형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부주의 우세형의 경우, 내적인 불안으로 인해 부주의한 행동을 하거나 어떤 상황, 대상에 대해 과집중하고 감정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보를 기억하고 지시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거나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한 내에 임무를 완수하거나 약속을 지키는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위의 증세의 경우, 우울한 상태에서도 나타나는 증세일 수 있고 ADHD는 우울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의 증세와 높은 비율로 공존한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청소년 ADHD도 그렇지만 성인 ADHD 경우에도 자신이 관심을 보이는 분야에는 과몰입을 할 정도의 집중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타인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관심이 없으나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집중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주변에 이해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DHD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부분과 함께 정신사회적 심리건강의 어려움과 관련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성인 ADHD의 진단 역시 생물학적 진단근거는 없어 임상적 판단에 의한 진단이 행해집니다. 성인 ADHD의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의 행동 개입 기법이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ADHD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15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성인ADHD)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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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 조현병 이전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한국 성인의 0.5%가 앓고 있는 질병입니다. 조현병 환자에 대한 선입견 등으로 인해 부정적 견해를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질병이지만 적절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충분히 통제될 수 있고 질환의 치료 정도에 따라 실생활이 가능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으나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잘 발휘한 경우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주인공인 수학자 존 내시, 고양이 동물권 향상에 힘을 쓰며 영국의 천재 화가로 이름을 떨쳤던 루이스 웨인 등이 있습니다. 조현병은 조절하다는 뜻의 조(調), 줄 현(絃)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화롭지 못한 신경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며 약물 치료를 통해 이러한 부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조현병은 망상과 환각, 환청이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심한 스트레스 하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다수이며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에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어서 청년 시기에 환시나 환청, 심한 우울이나 긴장, 분노, 대인관계에서의 철수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신속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현병은 초기의 개입이 중요하며 이는 정확한 진단을 통한 약물 치료가 가장 우선됨을 말합니다. 많은 조현병 환자들이 심리 상담의 도움을 받기도 하나, 조현병의 경우 심리 상담이 약물 치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심리상담은 조현병 자체를 돕기 보다는 조현병으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거나 사회생활에서 소외되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부분 등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조현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지속적인 검진과 약물 치료를 통해 더 이상 병이 악화되지 않게 초기에 잘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현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26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조현병)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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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해
- 자해 성인 초기이자 청소년 후기에 속하는 대학생 시기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이 많은 시기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부적절하게 대처하는 방식 중의 하나가 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에 해를 입힘으로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자살 행동과는 다르지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기에, 자해 시작되는 초기에 빠른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며 심각한 수준으로 나가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해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나,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거나 감정의 분화가 잘되지 않아 정신적 고통을 육체적 고통으로 대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해를 함으로써 일시적인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나 이러한 안도감이 내성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는 더 치명적인 자해가 실행되기도 합니다. 자해는 칼날이나 깨진 유리조각 등의 날카로운 면을 이용하여 몸에 상처를 내거나 고의로 화상을 입거나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흉터가 발생한 부위에 일부러 감염을 유도하여 심한 악영향을 끼치는 정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해의 상처는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고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상처를 가리기 위해 여름에도 긴팔을 입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해 장면이나 상처의 사진을 주변인에게 보이며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은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해는 가정 폭력의 피해자에게서도 발생하며, 경계선 성격 장애나 양극성 장애, 우울증 등의 광범위한 정신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성별에 있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자해의 위험이 높습니다. 자해를 행하는 당사자는 종종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고통스러운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 모른 채 자신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자해를 선택합니다. 이에 자해를 줄이고 끊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자각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해 전문가에 도움을 신속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ncmh.go.kr/ebook/201906/index.html.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한울e야기 20호. p. 22~25. 스스로를 해치는 청소년들)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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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 학교 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학창 시절에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 외에도 다양한 스트레스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최근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학창 시절의 스트레스 수준을 넘어, 한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05호 78항에는 학교와 학교 밖에서 학생에게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약취, 협박, 유인, 명예 훼손과 모욕, 공갈이나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 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으로 인한 피해와 관련된 행위를 학교 폭력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발생 사실이 교사나 피해자의 부모에게 알려졌을 때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해지는 폭력 수위가 더욱 높아지거나 피해 사실을 알린 사람에게 보복적인 가해가 다시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학교 폭력이 음지에서 자행되는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은 한 개인에게 심한 불행감을 주고 살아갈 희망을 잃게 하기도 합니다. 가해자의 경우 폭력이 아니고 ‘장난’을 친 것이라고 자기 행동을 사소하게 평가하거나, 피해자가 가해를 ‘당할 만하다’라는 잘못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피해자는 대부분 심리적 증상을 경험하며 심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기도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상황에서는 살아갈 희망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한편 학교 폭력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도 피해자와 비슷한 정도의 외상 경험과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합니다. 이들 역시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하더라도 학년이 바뀌거나 상급 학교에 진학하여 문제없이 일상에 적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피해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가끔 그때의 고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전의 상처를 잘 치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 폭력과 마음 건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ncmh.go.kr/ebook/201506/201506.html.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한울e야기 6호. 학교폭력과 마음건강)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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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
- 분노조절장애 일상생활에서 가끔 자신의 화를 주체 못하고 물건을 던지거나 심한 욕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흔히 이런 상태의 사람들에게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냐고 말을 하기도 하는데, 분노조절장애는 간헐적 폭발성 장애라는 진단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간헐적 폭발성 장애는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흔히 보이며 남성도 상대적으로 연령대에 따른 차이를 보입니다. 간헐적 폭발장애의 진단기준은 정서 조절의 어려움과 주로 연관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대인관계의 스트레스나 촉발이 될 만한 자극, 기타 정신사회적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상황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내적인 요인으로 폭발적인 분노를 표출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이 화내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고 폭력 등을 사용하는 행동으로 인해 주변 사람이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간헐적 폭발장애는 가벼운 정도에서는 장황한 비난이나 논쟁, 언어적 다툼으로 시작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재산이나 타인, 동물에게 신체적 공격을 가하는 행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헐적 폭발 장애의 진단 기준은 그러한 공격적 행동의 여부가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로 일어나는지 따라 달라집니다. 이러한 간헐적 폭발장애의 원인을 명확히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의 감정에 대한 자각이 낮거나 감정 분화가 잘 되어 있지 않고 자기주장을 건강하게 하지 못하는 이유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간헐적 폭발장애의 경우,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병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리치료의 경우, 인지행동적인 접근으로 자신이 화가 나는 상황에 대한 인식 및 부정적 감정을 잘 표현하는 자기 주장법 등을 통해 분노를 잘 조절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간헐적 폭발장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ncmh.go.kr/ebook/201910/index.html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한울e야기 vol.21 p.26-29.)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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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는 정신적인 충격을 끼치는 사고를 당한 후 심적인 외상을 겪어 나타나게 되는 정신 질환입니다. 외상 후 증후군이나 트라우마라고도 불리며, 사건 이후 3일에서 1개월일 경우,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분류하며, 한 달 이상 증세가 지속된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이 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5판(2013)에 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타인이 당한 재난을 경험할 경우 발생하며, 그러한 외상의 사건이 반복적으로 재경험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즉, 사건 당시의 이미지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름으로 인해 고통스럽고 관련된 꿈을 꾸기도 합니다. 또한 당시의 일이 실제로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행동하거나 당시의 느낌을 생생하게 재경험하기도 하며 이러한 상황은 각성 상태나 중독 상태(술에 취했을 때 등)에서 다시 재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건을 떠올리게 할 만한 자극이 있을 경우, 강한 심리적 반응과 생리적 반응(호흡곤란, 심장 박동의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외상과 관련된 생각이나 대화를 피하려 하고 관련 장소나 사건을 떠올리게 할만한 자극을 멀리하려는 노력을 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건과 관련된 생각, 이미지 등이 떠오르는 것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외상 후 성장이라는 개념으로 사건 후 생존자의 회복 탄력성의 요인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치료는 불안, 불면증 등의 증세를 완화시키는 약물 치료와 함께 외상의 기억을 재처리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돕는 심리치료요법이 병행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서 중요한 치료 지침은 내담자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담자와의 라포 형성이 매우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심리적인 충격을 줄만한 사고를 경험한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통이 감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건과 관련된 고통스러운 이미지나 생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신속히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28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외상후스트레스장애)
-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