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 장애

   흔히 강박증으로 불리는 강박장애는 정확한 것 혹은 정렬 등의 완벽함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대인관계나 환경에 대해 통제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완벽성이나 통제적인 모습이 효과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집착으로 인해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강박증을 경험하는 당사자 역시 자신이 해야 하는 행동으로 인해 안정감을 느끼기 어렵고 시간에 쫓기는 느낌이 든다거나 많은 일을 해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기는 하나 자신의 강박적 행동을 고칠 마음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강박적인 행동을 의식처럼 행해야만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것 같거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기 쉽습니다. 말하자면 강박 행동을 하는 것이 자신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행동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강박 행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 고통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강박장애는 손을 강박적으로 씻거나 정리 정돈을 꼭 해야 하고 문 닫는 것 등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인하는(예를 들자면 오른쪽으로 3번 돌리고 왼쪽으로 5번 돌리고 앞뒤로 3번 흔들어 보는 등) 등의 행동으로 나타나지만 어떤 경우에는 강박적인 행동은 없으나 강박적인 사고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박적 사고는 반복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고, 어떠한 생각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내가 누군가를 죽일 것 같다, 공격할 것 같다는 생각 등) 것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느낍니다.

   강박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경향이 강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보고됩니다. 강박 장애의 경우도 노출 및 반응방지의 행동치료기법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강박 장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mentalhealth.go.kr/portal/disease/diseaseDetail.do?dissId=18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강박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