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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해
작성일
2022.03.30
작성자
심리상담센터 관리자
게시글 내용


자해



성인 초기이자 청소년 후기에 속하는 대학생 시기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이 많은 시기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부적절하게 대처하는 방식 중의 하나가 자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에 해를 입힘으로서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자살 행동과는 다르지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이르기도 하기에, 자해 시작되는 초기에 빠른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며 심각한 수준으로 나가지 않도록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해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나,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기가 어렵거나 감정의 분화가 잘되지 않아 정신적 고통을 육체적 고통으로 대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해를 함으로써 일시적인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나 이러한 안도감이 내성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는 더 치명적인 자해가 실행되기도 합니다.

자해는 칼날이나 깨진 유리조각 등의 날카로운 면을 이용하여 몸에 상처를 내거나 고의로 화상을 입거나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흉터가 발생한 부위에 일부러 감염을 유도하여 심한 악영향을 끼치는 정도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해의 상처는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고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상처를 가리기 위해 여름에도 긴팔을 입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해 장면이나 상처의 사진을 주변인에게 보이며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은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해는 가정 폭력의 피해자에게서도 발생하며, 경계선 성격 장애나 양극성 장애, 우울증 등의 광범위한 정신 질환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성별에 있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자해의 위험이 높습니다.

자해를 행하는 당사자는 종종 자신이 어떠한 이유로 고통스러운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은 무엇인지 모른 채 자신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자해를 선택합니다. 이에 자해를 줄이고 끊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자각하고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해 전문가에 도움을 신속히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링크: http://www.ncmh.go.kr/ebook/201906/index.html.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한울e야기 20호. p. 22~25. 스스로를 해치는 청소년들)